【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여성 홈리스는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지하철역이나 공공화장실, 공원 등에만 가더라도 어렵지 않게 그들을 볼 수 있다.주위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여성 홈리스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깊숙이 숨어들고 있다. 자신들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게 말이다.여성 홈리스들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거리 생활마저도 녹록지 않다. 대다수의 홈리스 시설이 남녀 공용이긴 하지만 사실상 남성 전용 시설에 가깝고 폭력과 성범죄 등 각종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하지만 정부는 음지로 숨어든 여성